안녕하세요. 오늘은 금융감독원 종합직원(5급) 채용공고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금융감독원 공식 채용공고에 24년 채용으로 올라와 있는데요, 이는 채용예정일이 24년이라서 24년 신입직원을 채용한다는 의미입니다. 일반적으로 5급은 대졸 신입직원 채용으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공기업 A급 매치 중 하나인 금융감독원은 공공기관의 성격을 띄고 있지만, 2009년 공공기관 지정이 해제된 바가 있습니다. 그 이후 지속적으로 공공기관 재지정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었지만, 올해 초에도 공공기관 지정이 공식적으로 유보되었습니다. 공공기관 지정 여부에 대한 의견은 개인별로 다를 수 있지만, 취업준비생 입장에서는 금융감독원은 여전히 A급 매치로 이야기될 만큼 명불허전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기관입니다. 따라서, 공공기관 지방이전의 영향도 받지 않아, 지금도 본사가 여의도에 위치해 있습니다. 업무강도는 높지만 그에 다른 보상과 타 공공기관 대비 매력적인 근무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금융감독원의 24년 신입직원 채용 공고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1. 채용분야 및 인원
올해 금융감독원의 채용인원은 최근 3년과 비교했을 때 큰 차이는 없는 편입니다. 금융감독원의 채용분야는 2차 필기시험(전공 관련) 응시과목을 기준으로 나뉘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타 기관에서는 입사하는 직렬별로 어느 정도 갈 수 있는 부서의 폭이 정해져 있는 경우가 많은데, 금융감독원은 비교적 칼로 자르듯 나뉘어있는 편은 아닙니다. 따라서 취업준비생 분들 입장에선 어떤 필기시험을 응시할지에만 초점을 맞추셔서 지원하시면 되겠습니다.
2. 전형절차
금융감독원은 채용 절차가 조금 많은 편입니다. 따로 서류전형은 존재하지 않으나, '1차 필기 > 2차 필기 > 1차 면접 > 2차 면접' 이렇게 4단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4단계 모두 차례대로 합격해야 다음 단계를 응시할 수 있는 구조이고 각자 다른 날에 전형을 치르게 됩니다. 요새 면접도 1차/ 2차로 나누지 않고 1번으로 끝내는 공공기관도 있는데 면접도 모자라 필기도 1차/ 2차에 나누어 보게 되는 부분이 특징적입니다. 그래도 준비하는 입장에서는 한 단계씩 집중해서 준비할 수 있기 때문에 장점이 되기도 합니다. 각 전형벌 세부 사항들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2-1. 1차 필기전형
NCS직업기초능력(90%) + 영어성적(10%)으로 평가가 구성된 1차 필기전형의 시험일은 9월 16일 토요일 오전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국민연금공단 필기시험일과 겹치게 되는데요, 국민연금공단 시험 시간이 오후로 배정이 되면 운이 좋게 두 곳 모두 응시할 수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이 NCS만 보는 덕분에 오전 내에 시험이 끝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국민연금공단 외에도 앞으로 새로 발표될 채용공고문에 따라서 타 기관들이 겹치게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어느 정도 결시율도 있을 예정입니다.
1차 필기전형 합격자를 결정하는 데에 10%가 반영되는 영어성적 같은 경우 토익 730점 이상에 준하는 성적이라면 10점이 부여가 되며, 730 미만인 경우 냉정하지만 0점입니다. 또한, 토익성적이 필수사항은 아닙니다.(출처 : 금융감독원 공식채용홈페이지 FAQ) 토익성적을 제출하지 않았다면 1차 필기전형에서 영어성적 0점으로 반영이 됩니다.
1차 필기전형은 의사소통/ 수리/ 문제해결 3개 영역에서 출제가 되는데 비중이 모두 같으며, 90분간 진행이 됩니다. 90분간 90문항이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 문제들을 과감히 포기하고 최대한 많은 문제를 풀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1차 필기전형에서는 최종 선발예정인원의 10배수를 선발하게 됩니다.
2-2. 2차 필기전형
금융감독원의 2차 필기전형 시험일은 10월 21일 토요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2차 필기전형은 금융감독원 전형의 꽃이라고 부를 수 있는 전공평가와 논술평가로 이루어집니다. 사실 이 금융논술이 금융감독원의 입사문턱을 높였다고 해도 되죠. 또한, 상당히 중요한 전형이기도 한 것이 1차 면접에서 2차 필기 점수를 50% 비율로 반영하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생각해 보면 금융감독원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도전하다 보면 능력치가 쌓여 2차 필기전형도 통과할 수 있습니다. 2차 필기전형에서는 채용예정인원의 2배수를 선발하게 됩니다.
여담이지만, 금융감독원은 채용공고를 간결하고 깔끔하게 정리해 주어 여러 채용공고를 봐왔지만 참 읽기 편한 공고입니다. 하하. 2차 필기전형은 모두 주관식/ 논술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전공평가에서는 본인이 선택한 지원분야에 관한 전공 시험이 출제되게 됩니다. 단답형 일부, 약술형 일부가 출제됩니다. 객관식에 익숙한 지원자들은 부담스러운 시험일 수 있겠는데요, 묻는 내용들이 모두 어려운 수준은 아니고 해당 전공에 대해 공부를 했다면 당연히 알 수 있는 기본적인 개념에 대해서 묻는 내용도 있습니다. 물론 어렵게 느낄 수 있는 내용들도 있어서 변별력을 주기 때문에 전공 공부를 하면서 공부하는 개념이 어떻게 출제가 될 수 있을지 생각해 보는 방법도 좋습니다
논술시험은 채용분야와 무관하게 일반논술 2문항 중 1문항을 선택하여 서술하는 시험입니다. 금융 소외계층을 포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설명하시오, 공정사회를 위한 집단규율에 대해 서술하시오 등 매우 일반적인 문항도 있었는가 하면, 지소미아파기, 백색국가 제외조치, WTO 제고, 불매운동 및 여행자제에 대한 평가를 하고, 갈등관리 관점에서 대응방안을 논하시오 같은 상당히 구체적이고 관심이 없다면 서술하기 어려운 문항도 출제된 적이 있었습니다. 금융감독원을 본격적으로 준비하는 취업준비생들은 오랜 기간 논술스터디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준비가 막막하다면 스터디를 구해 도움을 받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3. 1차 면접전형
1차 면접전형에서는 앞에서 설명드렸던 바와 같이 '1차 면접점수(50%) + 2차 필기점수(50%)'를 기준으로 하여 채용예정인원의 1.3배수를 선발하게 됩니다. 2차 필기점수가 합격의 가장 큰 영향이 있다고 말씀드릴만하죠. 1차 면접은 개별면접(40%) + 집단토론(60%)으로 이루어집니다. 개별면접은 개인별 경험들에 대해서 묻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집단토론면접에서는 최근 대중의 관심도가 높은 금융이슈가 많이 출제되었다고 합니다.
2-4. 2차 면접전형
금융감독원 입사의 마지막 관문이라 할 수 있는 2차 면접전형입니다. 1.3배수로 추려진 지원자를 1배수로 추리는 과정입니다. 합격자 결정은 2차 면접 점수(70%) + 1차 면접 점수(30%)로 선발을 하게 됩니다. 타 공공기관의 최종면접과 비슷하게 임원 및 외부위원이 면접관이며, 주로 인성면접으로 이루어집니다. 자기소개서나 자기소개서엔 기술하지 못했지만 꼭 어필해야 할 경험 등을 정리해 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금융감독원 24년 종합직원 채용 최종 합격자의 입사 예정일은 2024년 1월 중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3. 지방인재 우대 제도
금융감독원은 사실 공식적인 공공기관은 아니고, 지방이전 기관도 아니기 때문에 지방인재 채용 우대 제도가 없을 것으로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지방인재 채용 우대제도가 있습니다. 최종면접(2차 면접) 전형을 제외하고, 모든 전형에서 채용예정인원의 20%가 미달할 경우 지방인재를 추가 합격시킬 수 있습니다. 지방인재 해당여부에 대해서는 위에 언급된 사이버 국가고시센터 메뉴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십니다.
이상 금융감독원의 24년 종합직원 채용 공고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입사지원서의 제출기한은 2023.08.28.(월) 15:00 ~ 2023.09.11.(월) 15:00입니다. 취업준비생 여러분의 행운을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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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및 접수링크]
https://www.fss.or.kr/emp/main/main.do?menuNo=8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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