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채용공고가 나온 지 얼마 안 된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의 2023년 하반기 신입직원 신규채용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한국토지공사와 대한주택공사가 통합되어 2009년에 출범하였으며, 2015년 경남진주시로 본사이전을 하였습니다. 주요 사업으로는 도시조성사업, 도시재생사업, 지역균형사업, 주거복지사업 등이 있으니 참고하시고요. 며칠 전 공개된 따끈따끈한 LH의 채용공고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1. 채용 분야 및 인원
이번 채용도 역시 채용형 인턴형태로(약4개월 근무) 채용이 이루어지며 소정의 전환 과정을 거쳐 일반직으로 입사를 하게 됩니다. 채용형 인턴 기간 동안 월 보수 총액은 세전 265만원이라고 하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LH의 대표 직군인 일반행정, 토목, 건축 세 직군에서만 지역전문사원 채용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지역전문사원의 경우 5년간 해당지역에 의무근무를 해야 합니다. 사무직의 경우 채용인원이 작년에 비해 소폭 하락하였고 토목, 기계, 전기직군의 경우 작년에 비해 거의 절반정도의 채용인원입니다. 매년 이 정도의 증감은 있었으니까요. 일단 최선을 다해서 전형에 임해봅시다:)
2. 지원자격
사무직(일반행정, 전문·법률·회계)의 경우 자격증 지원 제한이 없지만, 사무직(전산, 지적, 문화재, 기록물), 기술직 전체에는 기사자격증 이상에 준하는 자격증이 있어야 지원이 가능하므로 본인이 LH에서 정한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지 꼭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23.10.23이 임용일자 이므로 졸업예정자의 경우 해당 일정을 잘 확인하시면 좋겠습니다.
3. 전형절차
채용 전형은 간단히 서류 > 필기 > 면접 순서로 이루어지게 됩니다. 면접의 경우 1/2차로 나누지 않고 1번의 종합면접으로 최종 합격자를 결정하게 됩니다. LH 또한 다른 공공기관과 비슷하게 필기전형의 중요도가 가장 큽니다. 전형 세부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3-1. 서류전형
우선 서류전형은 '자기소개서(40%) + 어학성적(40%) + 자격증(20%) + 가산점' 으로 평가하게 됩니다. 합격인원은 최종선발인원의 40배수로 넉넉한 편이지만 서류전형의 구성과 배점 및 세부기준을 나름 체계적으로 짜두어 지원자 간 나름 변별을 두었습니다.
어학(영어) 성적도 사무/기술 구분 없이 만점을 850점으로 하였습니다. 어학성적은 '23.7.26. 까지 성적 발표가 된 경우까지 인정을 받을 수 있으며,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성적 등록을 한 경우 5년까지 유효기간을 연장 해준다고 합니다.
자격증(20%)에서 가장 많은 변별력이 생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준이 세밀하기 때문에 본인의 자격증 점수가 얼마 정도인지 꼼꼼히 확인하고 서류제출 시 실수 없이 입력하도록 하셔야 할 듯합니다. 특히, 기술분야의 직무능력 자격점수의 경우 기사 자격증 2개이상을 보유해야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기술분야 내에서 타 모집직무 기사자격증도 인정해 주기 때문에 잘 확인하시어 본인의 자격증이 누락되지 않도록 꼼꼼히 체크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영어말하기의 경우 OPIC IM2, TOEIC스피킹 120점 이상일 경우 3점을 모두 받을 수 있습니다. 특이하게 운전면허가 있으면 또 2점을 부여해 주네요. 일반 대졸채용에서는 보기 드문 평가요소입니다.
서류전형의 가산점 및 면제 등 특이사항은 위의 표를 확인하시면 되겠습니다.
3-2. 필기전형
공공기관 채용의 꽃, 필기시험입니다. 서류전형에서 채용인원의 40배수로 선발되는 인원이 필기시험 대상입니다. NCS 60%와 직무역량(전공) 40%의 비중으로 채점이 이루어집니다. 또한 NCS나 전공시험에서 40점 이하의 점수를 받게 되면 자동으로 과락(불합격) 처리됩니다. 기술직에서는 NCS시험에 '안전'분야 문제가 일부 공통적으로 출제된다고 하니 참고하셔야겠습니다.
필기시험에서는 채용인원의 2~4배수가 합격하게 됩니다. 채용인원이 2명 이하인 직군에서는 4배수, 3~4명인 직군에서는 2.5배수, 5명 이상인 직군은 2배수가 합격할 수 있습니다. 채용인원 2명 이하인 일부 직군은 면접에도 4:1의 경쟁률이기 때문에 신경을 많이 써주셔야겠습니다.
필기합격자들을 대상으로 사전 온라인검사를 시행하게 되는데요. 이 검사에서 탈락자가 발생하거나 점수로 평가되지는 않지만, 면접 시 참고자료로 활용된다고 합니다. 또한, 기한 내에 응시하지 않을 경우 면접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고 하니 기한을 잘 체크하여 꼭 검사에 응시할 수 있도록 합니다. 측정 내용은 뻔하지만 표정, 답변내용, 말투 등 세세한 부분도 측정한다고 하니 AI면접 시 표정이나 말투에 신경 써서 응시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저 같은 경우 AI의 평가가 이루어지다 보니 눈썹, 입꼬리 등의 변화도 측정에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해서 최대한 자연스럽게 눈썹과 입꼬리를 선하게 만드는 연습을 많이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큰 변별력은 없겠지만 최선을 다해서 나쁠 거 없으니까요.
3-3. 면접전형
전형의 마지막인 면접입니다. 면접에서는 직무발표면접과 인성면접을 보게 됩니다. 비중은 50%씩으로 동일하지만, 일반적으로 인성면접보다 직무 발표면접에서 변별력이 생기기 때문에 직무발표면접 준비를 열심히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많은 취준생들이 직무발표면접 준비를 많이 어려워하곤 하는데요. 개인적으로 직무 발표면접은 지원 분야의 새로운 이슈사항이나 트렌드에 대해서 공부해 두는 것이 제일 좋은 준비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기본적인 전공내용도 중요하지만 이론적인 내용들은 전공필기를 보는 기업에서는 어느 정도 평가가 되었다고 생각도 하고, 면접에서 물어보는 것은 대부분 실무와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이론적인 내용보단 최신 트렌드를 공부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물론 해당 기업과 관련된 직무내용에 대해서 살피는 것은 필수겠죠. 뉴스나 박람회 등등 최신 내용들을 최대한 많이 알아보고 나의 경험이나 행보와 연관을 지을 수 있게 되면 금상첨화입니다.
최종 합격자는 필기전형30% + 면접전형70%로 평가하게 됩니다. 필기점수가 면접까지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니 필기전형에서 넉넉한 점수를 받아두면 마음이 좀 편안할 것 같습니다. 또한, 예비합격자를 선발예정인원의 50%로 운영하여 결원 발생 시 예비합격이 발생할 수 있으니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면 좋겠습니다.
4. 전형일정
전형일정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필기전형은 8월 27일 일요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시험장소는 서울, 진주입니다. 시험장소는 입사 지원 시 선택할 수 있지만 장소별 수용인원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입사지원서 제출순으로 마감하게 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응시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지역에서 필기시험 응시를 희망한다면, 입사지원서를 최대한 빨리 제출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임용일은 10월 23일 월요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5. 채용목표제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채용목표제입니다. 이전지역인재를 30% 선발하고, 비수도권지역 인재를 35% 선발한 후 양성평등 목표를 30% 적용하게 됩니다. 지역인재 30%와 비수도권지역인재 35%니 이전지역 소재대학 출신 지원자에게는 매우 큰 메리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더불어, 지역인재는 모든 전형에서 목표비율을 적용하니 상당히 유리하네요. 양성평등 30%는 필기전형에만 적용하게 됩니다.
이상 서울토지주택공사(LH)의 2023년 대졸 수준 신입직원 채용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출처 및 접수링크
https://lh.incruit.com/hire/viewhire.asp?projectid=103
'공기업 채용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23년 하반기 한국부동산원 신입직원 채용(7.27~8.11) (0) | 2023.08.05 |
---|---|
23년 하반기 한국가스공사 일반직(신입) 채용(8.4~8.10) (0) | 2023.07.31 |
23년 상반기 서울교통공사 신입사원 채용(5.30~6.5) (0) | 2023.05.23 |
23년 상반기 한국수력원자력 대졸수준 신입사원 채용(5.3~5.19) (0) | 2023.05.16 |
23년 상반기 한국가스기술공사 일반직 신입 채용(4.4~4.10) (0) | 2023.03.28 |
댓글